2017년 7월 16일 일요일

농부에게 필요한 생활기술 학교

정부에서는 귀농을 지원하기 위해 집을 짓거나 농업기반시설을 마련할 때 자금을 빌려준다. 단 국가가 인정하는 교육기관에서 100시간의 교육을 이수하는 것이 조건에 포함되어 있다. 온라인교육으로 40시간을 획득할 수 있고, 나머지 60시간은 오프라인교육으로 충당해야 한다.

http://www.returnfarm.com/views/cms/rtf/m3/n31.jsp

오프라인 교육을 이곳저곳에서 알아보던 중에 [ 농부에게 필요한 생활기술 학교 ]라는 프로그램을 알게 되어서 접수를 하고 4박5일간의 교육을 받고 왔다.

이 교육은 두 단체에서 주관한다.
사단법인)전국귀농운동본부
전환기술사회적협동조합
20여명의 교육생들과 숙식을 같이하며 열심히 공부하고 실습했다. 귀농귀촌 생활에서 필요한 잡다한 기술들을 가르쳐주었는데 시간제약상 기초에서 조금 더 나아가는 정도였다. 하지만 아무것도 모르는 나에게는 그러한 기술들에 대하여 가지고 있던 두려움과 모호함을 일소시켜주는 값진 교육이었다.


이번 교육에 참가한 20여명의 교육생들 중 일부는 이미 귀농을 하였는데, 젊은 사람들이 40%는 되어 보였다. 여성분들도 40%였었고, 귀농보다는 귀촌에 뜻이 있는 사람은 약 20%정도 되는 듯싶다.

아침 8시부터 시작된 교육은 때론 저녁 10시까지 이어졌다. 실습을 마무리하지 못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로 실습장을 늦게까지 열어두는 것이다. 날은 덥고, 몸을 많이 움직여야 해서 이곳저곳이 아파오고 지쳐왔지만 배우는 기쁨이 더 컸다.







여러 교육기관에서 실시하는 오프라인 교육이 제법 여러 가지가 있다. 잘 선택해서 계속 교육받아야 하겠다.

댓글 없음:

댓글 쓰기