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17년 6월 10일 토요일

인력

농장에 퇴비를 주느라 인력을 두 명 샀다. 퇴비 백 포를 뿌리는데 오전을 보내고, 가장 가까운 백반 집에 가서 같이 점심을 먹었다. 오후에는 열매를 맺은 것들 중에서 잘 자라지 못한 것들을 솎아주는 일을 했다.


7000원짜리 백반을 맛나게 먹었다.
어디에서나 마찬가지겠지만 일을 잘 하는 사람과 그렇지 못한 사람들이 있다.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이 있고, 일을 찾아서 하는 사람이 있다. “병든 주인이 아홉 몫을 한다.”는 속담에는 참 공감이 간다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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